blog2021 New Year Interview for NOBLE

관리자
2021-02-01
조회수 493

: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전작인 칸보다 술탄이 보다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금액의 제퍼도 공식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고, 팔콘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등 노블오디오에게 2020년은 어느 때보다 바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A : 네, 2020년은 노블에게 있어서 매우 바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고객을 직접 만나거나, 비지니스파트너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기쁘게도 술탄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의 첫 TWS인 팔콘은 헤드포닉스에서 올해의 TWS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특별히 일본에서 주최하는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 노블은 그 동안 수많은 IEM들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값진 경험을 통해 개선과 배움을 차곡차곡 쌓아왔으며, 제퍼는 이런 노블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제퍼의 사운드는 물론이고, 빌드퀄리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2020년 ‘크리스플루프’와 협업을 하게 된 것은 노블에게 있어 매우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노블의 이름으로 존경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진정한 장인이며, 뜨거운 열정을 가진 매우 놀라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예술가치가 함유된 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Q : 2021년도 노블오디오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겠지요? 조금만이라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 우리는 2021년, 적어도 두 개 이상의 미드레인지 IEM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다만 2021년의 출시 작이 여러분에게 놀라움을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우리는 케이블에도 역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실버/그래핀 하이브리드인 ‘XLR8’케이블과, 플래티늄, 팔라듐, 금, 은으로 구성된 12코어 ‘Quorum’케이블은 생산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머지 않아 여러분에게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Q : 술탄의 경우 플레이트가 아름다워지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블의 빅팬이라면 2021년 술탄을 이은 새로운 플래그쉽의 계획일 것입니다. 지난 인터뷰 등을 통해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1년가까운 시간이 필요한 것을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차기 플래그쉽의 제작에 착수를 하였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A : 플래그쉽제품은 출시에 이르기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다만 노블의 빅팬이라면 그간 저희의 행보에 대해 알고 계실 테니, 프로토타입은 이미 제작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말 그대로 프로토타입으로 쉘의 설계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기에도 이른 시점이며, 역시 어느 시점에 출시를 할 것이라 가늠하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적어도 10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Q : 노블오디오에서도 TWS에 보다 진전을 이루는 제품(팔콘 프로)을 출시하였습니다. 근본적으로 음질을 개선하기 위한 멀티 드라이버를 채택한 것이 그 분명한 증명일 것입니다. 관련해서 앞으로의 무선이어폰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또 유선 이어폰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소비자가 아닌 제조사의 시각을 듣고 싶습니다. 


A : TWS는 유선IEM와 비교하여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TWS의 배터리 수명에 관한 부분은 저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포터블 범주의 이어폰 또는 헤드폰의 미래가 TWS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슷한 예를 들어 포터블 음악의 저장매체가 카세트테입에서 CD로, 그리고 SD카드로 나아간 후 지금은 스트리밍이 이 모든 것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일부 이런 변화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변화는 끊임 없이 진행 중입니다. 물론 여러분은 이런 변화를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며, 거부하고 ‘지금’을 유지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TWS의 경우 이어버드 내부에, 드라이버 외에도 필수공간요구사항(무선 시스템, 배터리, 앰프) 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명확히 존재하므로, 아직까지 현재의 TWS기술로는 훌륭한 유선 IEM 플래그쉽 제품의 음질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술탄과 같은 최고급 제품의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TWS는 소리의 질 보다는 무선 구현을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춘 대량생산, 저렴한 내부 구성품으로 주를 이룬 제품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삼아, 노블은 사운드에 초점을 맞춘 TWS유닛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노블의 첫 TWS인 팔콘은 이 목표를 등지고 나온 노블의 첫 단추였습니다. 우리는 앞서 설명한 제퍼와 같이 TWS의 경험을 쌓아 나갈 것이고, 개선을 향해 나갈 것이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Q :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너무 포괄적인 질문이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제품 마감에 대해 매우 민감하며, 제퍼 프리스티지의 판매를 먼저 진행한 국가이기도 하며 또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선 판매량이 노블의 시각에서 다소 저조하다고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객관적인 배경을 제쳐두고, 노블의 시각에서 우리나라는 어떨까 라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A : 한국분들은 노블오디오를 더 나은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요구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제품의 질을 향상시켜야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야기 하자면, 노블의 많은 제품들은 수공작업을 거치기에 도달하기 어려운, 어쩌면 수공작업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만듦새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가치판단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노블이 행해야 하는 일이며, 역시 한국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가치로 끌어올리는 것도 노블에게 중요한 가치 입니다. 

결과적으로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노블은 더 나은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분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무를 특별히 좋아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프리스티지 오더의 경우 순수목재로 제작하는 요청이 많았던 점은 저를 정말 즐겁게 하는 일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남아있는 한국인은 친절하고 자상하며 정직합니다. 훌륭한 문화를, 음식을, 경치를 가지고 있는 한국은 제가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Q : 노블오디오의 국내유통사 ‘사운드스퀘어’의 개선할 점을 반드시 3가지 이상 이야기해 주시길 청합니다. 


A : 사운드스퀘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스트리뷰터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뿐만이 아니라 사운드스퀘어와 함께하는 다른 제조사들도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조사의 시점에서, 디스트리뷰터를 판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사운드스퀘어는 속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운드스퀘어의 신제품 제안 및 출시 제품의 적정 가격 등에 이르기 까지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오직 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IEM의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 리뷰어와 함께 작업하는 기회가 온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Q : 마지막으로 한국의 노블 빅팬들을 위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 한국의 노블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2021년을 보내길 바라며, 2021년에는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음악을 즐기며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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